SMALL 전체 글1210 해와 달의 정령인 연오랑,세오녀 이야기 해와 달의 精靈, 연오랑.세오녀 설화 태양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다. 생명체가 살고 있는 우주의 에너지가 모두 태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류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태양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가 있었다. 태양 은 인류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태양숭배에 대한 의식이 없는 .. 2005. 12. 25. 허균의 스승인 손곡 이달의 문학 손곡(蓀谷) 이달(李達)의 문학 조선시대 한시를 지었던 작가 중에 당풍(唐風)을 배워서 일가를 이룬 세 사람의 시인들을 우리는 삼당시인(三唐詩人)이라 부른다. 선조 때 활동한 세 사람이 중심을 이루는데, 허균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손곡 이달, 기녀 홍랑의 연인으로 유명한 고죽.. 2005. 12. 25. 고려를 그리워한 황희의 문학 고려를 그리워한 조선의 제상 황희 고려가 기울어가던 공민왕 12년(1363)에 태어난 황희는 공양왕 2년인 1390년에는 성균관학록에 제수되나 1392년 이성계의 구테타로 고려가 망하자 강원도의 두문동으로 숨게된다. 그러나 조선의 태조인 이성계의 부름과 두문동 선비들의 권유로 인하여 세상에 나온 그는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60여년의 관직생활과 18년에 걸친 영의정을 역임하였는데, 조선시대 최고의 명재상이며 가장 청렴한 청백리라는 칭호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조선조 역사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을 가장 오랜 동안 지낸 명정승이기는 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품과 하늘을 찌르는 강한 기개를 가졌던 그는 절은 시절에는 여러 번 부침(浮沈)을 거듭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나중에는 .. 2005. 12. 23. 최초의 가전체 작가 임춘의 문학 최초의 가전체 작가 임춘(林椿)의 문학 임춘은 비록 중국사람이었으나 건국 공신의 후예로 평장사(平章事)까지 지낸 조부와 상서(尙書)를 지낸 부친을 거치면서 유학자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학문의 뜻을 한창 펼칠 20세 전후에 무신란을 만나 가문 전체가 화를 당하게 된다. .. 2005. 12. 23. 원혼설화의 상징인 남이장군전설 원혼설화의 상징인 남이(南怡)장군 전설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문 앞의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왼쪽에 돌로 된 표지판 하나가 도로변에 서 있는데, 남이장군의 집터라 새겨진 비석이 그것이다. 태종의 외손자며, 권람의 사위였던 남이는 17세로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세조의 총애를 .. 2005. 12. 23. 환로의 어려움을 노래한 장암가 환로(宦路)의 어려움 노래한 장암가(長巖歌) 장암은 금강 하구인 장항에 있는데 백제시대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긴 곳으로, 바다와 육지가 맞닿는 포구인 기벌포에 있는 높은 돌산을 말한다. 그곳에 올라가면 멀리 서해에서 들어오는 어떤 사물도 모두 감지할 수 있으며, 바다에서 포구로 들어오는 적.. 2005. 12. 23. 노래에 나타난 박인로의 우국충정 우국충정의 작품 통해 시대 아픔 노래한 가객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삶과 문학 `조홍시가(早紅枾歌)'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박인로는 조선 중기의 인물이다. 그는 비록 무인이었지만 우리 문학사를 빛낼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그가 지은 연시조인 조홍시가는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2005. 12. 23. 노도에서 이룬 구운몽의 꿈 노도(櫓島)에서 이룬 김만중의 꿈 서포(西浦) 김만중은 정치가로서보다는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지은 소설가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남해의 외로운 섬인 노도에서 56세의 일기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생애는 정치와 연루된 유배와 복직의 연속이었다. 그는 조선조 예.. 2005. 12. 23. 농암 이현보의 강호한정 문학 ‘강호한정(江湖閑情) 문학’ 의 원류 영남가단과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문학 고려말 삼은(三隱) 중의 한 사람이었던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학풍을 이은 조선시대의 학파를 우리는 `사림파(士林派)'라 부른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유학의 도리를 이루려했던 이들은 조선초기의 `사장파(.. 2005. 12. 23. 송강 정철을 사랑한 기녀 강아 기녀 강아(江娥)의 외줄타기 사랑 조선조의 대 정치가였던 송강 정철은 문학적인 소질도 뛰어나서 우리말로 된 주옥같은 가사와 시조를 많이 남겼다. 그는 바른 소리를 잘 하는 성품으로 인해 유배생활과 은둔의 생활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작품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미인.. 2005. 12. 23. 늙은 기녀의 설움이 서려있는 도근천 노래 늙은 기녀의 설움 서려 있는 '도근천 노래' 귀족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하던 고려사회는 후기에 이르면 무신란과 원나라의 지배 등으로 인하여 나라와 나라 구성원 전체가 피폐해지면서 점차 망국의 길을 달리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사회 구성원들의 타락이라고 할 수 있.. 2005. 12. 23. 이별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대동강의 노래들 이별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대동강 노래들 평양의 젖줄이기도 한 대동강은 평남 북동부 낭림산맥의 서쪽에서 발원해 남서로 흘러 황해로 들어가는 강으로서 우리나라 5대 장강 중 하나이다. 고조선 때부터 우리 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했던 대동강 연안은 고대문화의 발상지로서 일찍부터 개척이 이.. 2005. 12. 23. 남근숭배로 승화된 해신당 전설 남근숭배로 승화된 해신당 전설 강원도 삼척의 애바우 전설 우리의 전통사회에서 숭배되던 신은 크게 천신(天神)과 지모신(地母神)으로 나누어진다. 천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로 군왕이 되는데, 생명 탄생의 근원으로 주로 남성이 중심인물이다. 이에 반해 지모신은 땅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 마.. 2005. 12. 22. 선덕여왕의 지기삼사와 여근곡전설 선덕여왕과 여근곡(女根谷)의 전설 세계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즐겨왔는데, 전통사회에서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며, 우주에 대한 지식과 교훈, 지혜 등을 제공하여 주는 이야기로서의 문학예술을 우리는 설화라고 부른다. 이러한 설화에는 신화와 전설과 민담.. 2005. 12. 22. 송강 정철을 사랑한 기녀 강아 기녀 강아(江娥)의 외줄타기 사랑 조선조의 대 정치가였던 송강 정철은 문학적인 소질도 뛰어나서 우리말로 된 주옥같은 가사와 시조를 많이 남겼다. 그는 바른 소리를 잘 하는 성품으로 인해 유배생활과 은둔의 생활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작품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미인.. 2005. 12. 22. 비운의 기녀시인 매창의 사랑 고전문학기행 - 비운의 기녀시인 매창(梅窓)의 사랑 개인적 정서 표현이 중심을 이루는 시조는 조선조 사대부들의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사랑과 이별이 예술로 승화되어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는 기녀(妓女)들의 것이 많다. 그것은 기녀가 살았던 신분적 질곡과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한이 응.. 2005. 12. 22. 치술령의 망부석 설화 치술령(致述嶺)의 망부석설화(望夫石說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망부석설화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는 죽은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굳어서 돌이 되었다는 것이라 하겠다. 망부석설화에 등장하는 주요 화소로는 남편의 죽음, 아내, 돌, 새, 신모(神母) 등이다. 남편의 죽음은 사건의 시작이요.. 2005. 12. 22. 까마귀와 서출지 이야기 서출지(書出池)이야기 수수께끼는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혜 겨루기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서 오답을 유도하는 장치가 질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구비문학이다. 예로부터 우리는 수수께끼를 통해 자연의 섭리를 배우며 정보도 주고받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수수께끼를 통해서 삼.. 2005. 12. 22. "영웅"에 대한 감상평 영웅이란 영화에서 말하려는 것 영웅은 중국 역사에서 진시황이 처한 위치와 의미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진실을 담으려 했다는 점에서는 그 규모가 대단히 커야할 것 같지만 의외로 줄거리는 간단하다. 무명이라는 진시황 암살자와 진시황이 마주 앉아 서.. 2005. 12. 20. "페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대한 감상평 동양적 사상과 결합한 페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 영화에 대한 세간의 평을 보면 대부분이 예수의 고난을 다룬 지금까지의 영화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중심을 이룬다. 어떻게 다르냐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예수의 고난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다루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예수의 고난이 .. 2005. 12. 20. "무사"에 대한 감상평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를 그린 영화 "무사" 일반적으로 우리는 영화를 영상예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영화는 영상예술이기는 하지만 종합예술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한 표현일지 모른다. 영화 속에는 영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에서 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거의 모든 예술이 총망라되.. 2005. 12. 20. "슬라이딩 도어즈"에 대한 평 슬라이딩 도어즈에 나타난 선택의 의미 수 없이 만나는 선택의 순간들 삶을 살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그 경우의 수는 슈퍼컴퓨터도 풀어내지 못하는 바둑에서 발생하는 경우의 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2005. 12. 20. "메멘토'에 대한 감상평 메멘토에 나타난 기억과 기록의 차이 시간이 거꾸로 가는 영화 '매멘토'의 기록과 기억의 차이 메멘토는 사고의 충격으로 인한 기억손실증으로 인하여 10분 정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기록을 근거로 하여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아낸다는 이야기로 되어 있는 영화이다. 10분밖에 기억하지 못.. 2005. 12. 20. "죽어도 좋아"에 대한 감상평 현실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 ‘죽어도 좋아’ ‘죽어도 좋아’는 영화라는 예술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너무나 사실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에 빠진 두 노인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너무나 담담한 시선으로 그림처럼 화면 속에 담은 것이 바로 ‘죽어도 좋아.. 2005. 12. 20. [스크랩] 2005 유행어 결산 2005년 한 해도 유행어로 시작해 유행어로 끝났다. 지난해 “그때그 때 달라요”나 “그런거야” 등 각기 개성 있는 유행어가 인기를 얻은 것에 반해 올해는 유난히 ‘인생’에 대한 태도를 담은 유행어가 많았다. 올해 유행어 키워드는 ‘인생’.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달관하는 모습을 담은 유행어부터 남의 인생을 비판하는 것까지 극과 극이 공존했다. 방송인 노홍철의 ‘좋아, 가는 거야’와 개그맨 장동민이 충청도 사투리로 말하는 ‘그까이 거’, 그리고 현대카드 CM 송으로 사용된‘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등의 유행어는 인생에 대한 달관의 자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 주고 있다. 개그맨 장동민은 “다소 바보 같은 사람이 초탈한 자세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욕심 없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 2005. 12. 20. 개념의 형성에 대하여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개념 개념은 사물.현상들이 가지는 불변적인 징표들을 사고에 반영하여 언어로 나타낸 것이다. 즉, 사물현상들이 가지는 불변적인 성질이나 관계들을 기초로 하여 그 사물현상들의 집합을 思考上으로 반영한 것이 개념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념은 사물현상들.. 2005. 12. 19. 歌와 謠에 대하여 歌와 謠의 의미에 대하여 歌와 謠는 모두 노래를 나타내는 말이다. 노래는 인간이 말로써 부르는 것으로써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인간에게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소리의 특별한 배합만을 나타내는 樂보다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가와 요는 비슷한 개념으로 쓰이기 쉬운 .. 2005. 12. 19. '화엄경'의 감상방법 虛와 空의 세계를 통해 진리를 보여주는 영화 華嚴經 아홉 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는 화엄경은 아주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처음과 끝이 같은 형태를 취하는 것이 첫째이고, 주인공의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이다. 세 번째는 처음과 마지막은 같지만 전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 2005. 12. 19. '뷰티풀마인드'에 대한 감상평 時.空의 분리를 다룬 영화 '뷰티풀 마인드' 이 영화는 수 십 년간 정신분열증을 앓은 주인공이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이른바 말하는 감동적인 휴먼드라마이며 인간승리의 작품이다. 한 사람의 일대기는 쓴 것을 평전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그것을 대본으로.. 2005. 12. 19. 농한기의 농촌겨울밤 농한기의 농촌 겨울밤 농촌의 길고 긴 겨울밤엔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 노는 방법이 아주 다양했다. 남자 어른들 중 노인 층은 새끼를 꼬거나 멍석 같은 것을 짜면서 옛날이야기로 긴 밤을 보내고, 장년 층은 화투를 해.. 2005. 12. 19. 이전 1 ··· 36 37 38 39 40 4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