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어원, 유래
복날(伏日, 三伏) 어원, 유래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가장 더운 날 셋을 정해서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를 여름의 절정이라고 본다. 초복, 중복, 말복을 합쳐서 ‘삼복(三伏)’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보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산간 계곡을 찾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는(濯足) 등 건강을 지키면서 슬기롭게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삼복’이라는 표현에서 중심을 이루는 것이 ‘伏(엎드릴 복)’인데, 이 글자에 ‘犬(개 견)’이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여서 눈길을 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고 생각되는 세 날짜를 골라서 붙인 이름이 ‘복날’인데, 다른 동물을 모두 제치고 하필이면 ..
2026. 7. 25.
두타연(頭陀淵)
두타연(頭陀淵)물기슭 고을 지나 굽이굽이 들어가니온 길에 인적은 끊어진 지 오래일세 높고 험한 뫼가 사방을 둘러쳤으니네모난 하늘만 머리 위에 떠 있구나 깎아지른 돌 절벽 산골짝 막았는데잠룡은 고개 들어 우레로 소리하네 두타연 굴 안에 마음 달을 띄웠나니三毒五慾 어디있나 묻지를 말으소서 물기슭 고을: 양구(楊口, 楊麓)의 우리말 뜻.네모난 하늘: 방산(方山-네모난 뫼)을 지칭한다.누운 용 우레 토해: 우렁찬 폭포 소리.마음 달: 내면의 빛, 원만한 마음, 맑은 지혜.三毒 五慾: 삼독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貪嗔痴)이고, 오욕은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이다.
2026. 6. 14.
땅이름문화사-안동(安東)
땅이름 문화사(9)-안동(安東) 경상북도 북부 낙동강 변에 자리하고 있는 안동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명의 변화가 매우 심했던 지역이라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제시하고 있는 안동의 땅이름을 보면 고구려 시대의 이름인 ‘고타야(古陁耶)’를 시작으로 약 13개에 이르는 명칭이 등장하고 있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조선 시대의 여러 문헌 기록에서는 안동의 시대별 지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창녕(昌寧), 고창(古昌), 지평(地平), 고령(古寧), 석릉(石陵), 일계(一界), 화산(花山), 고장(古藏) 등은 모두 신라 때의 지명이고, 안동, 영가(永嘉), 길주(吉州)..
2026.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