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28 [스크랩] 중당(中唐) 및 만당(晩唐) ★당시唐詩★ 중국 당대(唐代:618~907)에 지어진 시의 총칭. 단 오대(五代)의 작품도 포함된다. 이 시기에 작가들의 폭도 다양해졌으며, 많은 시인들이 활약했다. 청대(淸代) 1707년(강희 46)에 편찬된 〈전당시 全唐詩〉에 2,300여 명의 시인과 4만 8,900여 수의 작품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의 상.. 2011. 2. 2. 무제 1. 작품 未題 제목 없음 一間茅屋在深山 白雲半間僧半間 白雲有時行雨去 回頭卻羡老僧閒 한 칸 초가집이 깊은 산 속에 있는데 흰 구름 반 칸 중이 반 칸을 차지했네 흰 구름 때때로 지나가고 비 내리는데 고개 돌리니 노승의 여유 부러울뿐이네 2. 어구풀이 有時 : 때때로 雨去 : 비가 내리다. 卻羡 : 매.. 2010. 9. 24. 신화 속의 하늘 우리 신화에서 하늘의 의미 신화는 그것을 만들고 향유하는 사람들의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자신들이 바라는 문명에 대한 생각을 언어로 실현시켜 놓은 것이기 때문에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이며, 문명의 어머니가 된다. 이러한 성격을 지니는 신화는 신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늘에 대한 것과 .. 2010. 9. 21. 2010년의 우리 현실을 냉철한 시각으로 보여주는 영화 ‘하녀’리뷰 하녀 (2010/한국) 장르 스릴러 감독 임상수 출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박지영 영화 줄거리 백지처럼 순수한 그녀,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가다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 2010. 5. 16. 일본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한 영화 "감각의 제국2" 감각의 제국 2 : 사다의 사랑 (2008/일본) 장르 로맨스/멜로 성인 감독 모치즈키 로쿠로 출연 나카야마 카즈야, 스기모토 아야, 우치다 유우야 영화 줄거리 1936년 5월 세계 제 2차대전이 세상을 파괴할 때, 동경의 한 요정에서 성기가 절단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요시다야 요정의 주인인 이.. 2009. 11. 21. 느티나무에서 내리는 따끈따끈한 비 느티나무에서 내리는 따끈따끈한 비와 처녀에 대한 이야기 느릅나뭇과에 속하는 느티나무는 우리의 삶 속에 가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생활속의 친구로 생각될 만큼 정겨움이 묻어나는 존재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가장 넓은 지역에 심어져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신으로 모셔.. 2009. 10. 12. 생애 최초로 가출한 사연 생애 최초로 가출한 사연 경상북도 예천의 하리면 송월동(월감)에서 십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나는 어머니께서 노산이었던 관계로 산파의 도움을 받아서, 그것도 기계에 의해서 겨우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산모가 46살인데다가 영양상태도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머리만 내민 상태에서 나.. 2009. 10. 10. 석간적을 아십니까? 석간적(石間炙)을 아십니까? 석간적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오직 ?한양오백년가?라는 가사집에 실려 있습니다. 그 부분을 보면 압록강이 여기로다. 순식간에 건너와서 이여송의 거동보소. 강두에 유진하고, 트집 내어 하는 말이, 오늘 점심 지을 적에 황하수 길어다가 점심 진지 .. 2009. 9. 21.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게 자른다의 유래와 의미 우리말 속담 중에서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게 자른다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의 뜻은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입니다. 훌륭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시켜서인재로 키워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밑동을 높게 자른다는 말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밑동을 깡퉁하게 자르지 않고 높게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밑동이란 어휘에 대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밑동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 긴 물건의 맨 아랫동아리둘째, 나무줄기에서 뿌리에 가까운 부분.셋째, 채소 따위 식물의 굵게 살진 뿌리 부분.(일반적으.. 2009. 9. 21.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유래 백지장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백지장(白紙張)은 명사로 첫째, 하얀 종이의 낱장. 둘째, 핏기가 없이 창백한 얼굴빛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의 뜻을 가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백지장은 물론 첫째의 뜻은 하얀 종이의 낱장이 됩니다. 그런데, 하얀 종이의 낱장이라고만 할 때, 이 속담에서 하얀 종이면 무엇이나 말하는 것인지 한지(韓紙)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우리들이 많이 쓰는 A4용지 같은 종이를 말하는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 혹은 관용구의 뜻은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쉽다는 말로 “백지 한 장도 맞들면 낫다” “종잇장도 맞들면 낫다” “초지장도 맞들면 낫다”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고 국어사전에서는 설명하고.. 2009. 9. 16. 변덕이 죽 끓듯 한다의 유래 변덕(變德)이란 말은 사람의 성격이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시시때때로 변하여 종잡기 어려운 성질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변덕스럽다는 말은 별로 좋지 않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면 듣는 사람도 매우 기분이 나쁠 뿐만 아니라 너무 직설적이라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도 별로 재미없는 문장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런 말을 할 때 사람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물현상의 성질에 빗대어서 표현하는 것을 아주 잘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 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미친 년 속치마 같다고 한다든지, 크고 우람한 소리를 우레 소리 같다고 한다든지 분해서 이가 갈린다는 말을 할 때는 송곳 같은 이가 멧돌 같이 갈린다고 하는 .. 2009. 9. 14. 거지타령 신민요 거지타령입니다. 재생이 안되면 다운 받아 저장한 다은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gojitaryong.mp3 2009. 8. 30. 에이용 소리 경상도 예천 지방의 에이용 소리입니다. 힘찬 가락이 인상적인 민요입니다. 재생이 안되면 다운 받아서 저장한 다음 재생하면 됩니다. aeiyong.mp3 2009. 8. 30. 빨래노래 아주 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빨래노래입니다. 민요의 해학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이것 역시 직접 재상이 안될 경우 다운 받아서 실행하면 됩니다. bballe.mp3 2009. 8. 14. 사랑가 우리믜 전통 가락을 살린 사랑가입니다. 부르기에도 듣기에도 아주 좋은 노래이지요. 직접 재생이 안될 경우 다운 받아서 재생을 하면 됩니다. sarangga.mp3 2009. 8. 14. 상주모심기노래 유장하면서도 흥겨운 상주지방의 모심기 노래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sangju.mp3 2009. 8. 14. 예천아리랑 아리랑 중에서 예천 지방의 노래입니다. 힘찬 가락이 예천 농요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만약 즉석에서 재생이 안되면 저장을 한 후 실행하면 됩니다. yechon.mp3 2009. 7. 31. 액맥이타령 우리 선조들은 매년 정초가 되면 각 집은 돌아다니면서 그 해의 액을 막는 행사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일년을 무사히 보내려는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만약 즉석에서 재생이 안될 경우 저장을 한 후 실행을 하면 됩니다. aekmaegi.mp3 2009. 7. 31. 진주난봉가 경상남도 진주 지방의 빨래노래입니다. 내용이 길어서 두 번에 걸쳐서 녹음했습니다, 만약 실행이 안되면 파일을 저장한 후 실행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jinju1.mp3 jinju2.mp3 2009. 7. 31. 무슨 무슨 세대라는 명칭 세대에 대한 용어(우리나라에 한정된 것과 세계화된 것 등) 1. 4·19세대 1960년 4·19혁명을 주도한 세대로, 당시 20대 초반에 속하던 대학생 세대를 일컫는다. 전후 2세대에 속하며, 같은 해 벌어진 3·15부정선거와 4·19혁명, 1961년의 5·16군사정변 등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면서 하나의 세대를 형성하였.. 2009. 7. 28. 비오는 날 감상하는 한시 오늘이 초복인데,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조선후기의 시인인 유득공이 비가 오는 것과 솔개의 울음소리를 음차하여 지은 시 중에 아주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 함께 감상해 볼까 합니다. 이 작품은 유득공의 문집인 泠齋集卷之一 儒城柳得恭惠甫著 古今軆詩 一百九十九首에 실려 있는 것입니.. 2009. 7. 14. 기억과 망각이 뒤틀린 심리상태를 그린 영화 " 마더" 기억과 망각이 뒤틀린 심리상태를 그린 영화 " 마더" 리뷰 (2009/한국) 장르 드라마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영화 줄거리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 2009. 6. 7. 학문의 의미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행위로서의 학문 학문(學問)은 배움과 물음을 통해 지식과 인격을 높이는 일이다. 물음은 비었음(缺乏)이고, 배움은 채움(充滿)이다. 비었음은 어떤 세계가 자신의 바깥에 있어서 알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키고, 채움은 배움을 통해 그것이 안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것으로 되었음을 .. 2009. 6. 3. 이별시 한 편 이별시로는 최고라고 해도 좋을 한시 한 편이 있어 소개합니다. 送靈巖使君鄭來仲 영암 태수가 되어 지방으로 가는 정내주를 보내며 肺肺庭前柳。折之花如雪。 뜰 앞에 무성한 버드나무는, 꺾인 꽃이 희기가 눈 같은데 (이별의 징표로 주는 버들가지를 너무 많이 꺾어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 2009. 5. 18. 복수를 넘어 사랑과 구원으로 거듭난 영화 “박쥐” 리뷰 박쥐 (2009/한국) 장르 로맨스/멜로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박인환 영화 줄거리 신부, 뱀파이어가 되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2009. 5. 2. 난초 그림에 제하다-이방응- 좋은 한시를 감상합니다. 다음 작품은 중국 청나라의 화가 이방응이 자신이 그린 그림에 써넣은 題畵詩입니다. 동양화의 경우 화폭의 여백에 그림과 관계된 내용을 담은 절구, 또는 율시를 첨록하는데, 그러한 시를 일컬어 제화시(題畵詩)라고 하며 화제시(畵題詩)라고도 합니다. 또는 구분하여 그림을.. 2009. 1. 21. "쌍화점" 리뷰-세 개의 시선, 엇갈린 운명- 영화 “쌍화점” 리뷰 -세 개의 시선, 엇갈린 운명- 영화 “쌍화점”은 고려시대에 불렸던 속요 「쌍화점」을 소재로 한 역사 시대극의 형태를 지닌 작품이다. 고려 말의 소용돌이치는 역사와 궁중에서 일어나는 반인륜적인 일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남과 남, 남과 여의 사이에서 일어난 운명을 건 .. 2009. 1. 3. 영화 ‘미인도’를 보기위한 특수한 관점 영화 ‘미인도’를 보기위한 특수한 관점 영화 ‘미인도’는 조선후기의 천재화가였던 김홍도와 신윤복을 둘러싼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갈등과 투쟁으로 얼룩진 스토리도 없고, 주인공들의 처절하거나 애절한 사랑도 없으며, 그렇다고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는.. 2008. 12. 7. 압구정의 의미, 유래 압구정의 의미를 아십니까? 강남문화의 1번지, 부자들이 사는 대표적인 동네 등의 의미를 가지는 말 중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던 지역을 든다면 단연 서울의 압구정동일 것이다. 지금의 동호대교의 남쪽 일대를 일컫는 말인 압구정동은 조선시대 이곳에 있었던 별장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그 별장의 이름이 바로 압구정인데, 조선시대에 서울에서 가장 크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별장이었다는 기록이 왕조실록에 전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지명으로만 남아서 부(富)의 상징으로 뜻이 바뀌어 있는 상태다. 겸재 정선이 그린 압구정도(간송미술관 소장)이런 이유 때문에 압구정은 현대에 와서 정착된 의미인 부의 상징으로만 인식될 뿐 그것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것의 정확한 의미.. 2008. 4. 24. 대통령 당선인?????(X) 대통령 당선자!!!!!(O) 대통령 당선인?????(X) 대통령 당선자!!!!!(O) 무자년 새해에 들어오자 모든 언론(신문, 방송 등)들이 일제히 바꾼 용어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동령당선자를 대통령당선인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통령당선인이란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필자가 추측하건대 자(者)라는 글자에 대.. 2008. 1. 6.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