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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一言 狂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된 상태로 미친 것을 지칭하는 狂의 어원은 아주 흥미롭다. 원래 뜻은 ‘미쳐 날뛰는 개’라는 의미를 가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 중에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를 지칭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 2019. 9. 2.
一字一言 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일정한 체계에 의해 조직화한 소리로 목구멍을 통해 나오는 소리인 말을 나타내는 言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임과 동시에 다양한 구실을 해내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말이기 때문에 이것을 지칭하는 한자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言, 語, 說, 話, 譚, 辭, 談). 그중에서 言은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지니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사물현상의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지사자(指事字)인 言은 혀를 나타내는 舌(설)과 말이 혀 밖으로 나오는 모양을 표시하는 맨 위의 한 획이 합쳐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글자의 맨 위에 있는 하나의 가로 획(一), 혹은 점(丶)은 입과 혀를 통해 만들어진 소리가 밖으로 나오는 모.. 2019. 8. 31.
法 우리가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규칙이나 규정을 나타내는 法이란 글자는 어원이 매우 재미있다. 法의 원 글자는 灋이었다. 灋은 물을 나타내는 水(수), 해치라는 전설상의 동물을 지칭하는 廌(치), 떠나다, 가다, 가두다, 분리하다는 뜻을 가지.. 2019. 8. 29.
정도전과 북곽선생 정도전과 북곽선생 장자방(張良)은 한 고조를 이용했고(房用漢高), 호랑이는 북곽선생을 포기(虎棄北郭)했다. 앞의 것은 조선을 세우고 나라의 기틀을 잡는 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정도전(鄭道傳)이 한 말이고, 뒤의 표현은 조선 후기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소설인 호질(虎叱)에 나오는 .. 2019. 8. 24.
덕, 원칙과 조화의 결과물 '덕(德)', 원칙과 조화의 결과물 승인 2019.07.24 19:12(제주일보 시론) 손종흠 전 한국방송대 제주지역대학장·논설위원 현재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원칙과 균형, 관계와 조화가 크게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 2019. 7. 25.
숨은 코드로 부석사 탐방하기 숨은 코드로 부석사 관람하기 의상이 전파한 화엄(華嚴) 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華嚴宗刹인 영주 부석사는 여러 가지 코드를 숨겨 놓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이 사찰을 탐방하면 보다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람 건물의 .. 2019. 7. 19.
산하지정 하계 등산 2019. 7. 16.
두 개의 생명과 나의 아버지 막내아들 대학 입학식날 고향에서 올라오신 아버지와 함께 독수리상을 배경으로 분수대 앞에서 찍은 사진 내게는 두 개의 생명이 존재한다. 육체적 생명과 학문적 생명이 그것이다. 육체적 생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태어나 숨을 쉬는 순간부터 얻어지는 것이지만, 학문적 .. 2019. 7. 14.
국어국문학과 한마음학술제 2019. 7. 7.
여수 밤바다, 향일암 2019. 7. 1.
중봉 조헌과 기허당 영규 이 분들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이 없었더라면, 우린 지금 내 나라에서 내 말을 하며 살고 있을까? 중봉(重峯) 조헌(趙憲)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靈圭)대사! 옥천으로 조헌선생과 영규대사의 자취를 찾아 떠났다. 옥천에는 조헌(趙憲)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대청호둘레길 도보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지당(二止堂). 또한 후율당(後栗堂). 이 두 곳은 중봉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서당이다. 이번 역사기행에선 우선먼저 중봉선생의 묘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옥천 구(舊)시가지를 벗어나 37번 국도를 따라 달린다. 인포삼거리에서 우회전해 575번 지방도로 들어선다. 조금 가다보면 도로왼편에 조헌선생 묘소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농암저수지를 지나면 다시한번 이정표가 나온다. 황촌(黃村)방향으로 좌회.. 2019. 6. 25.
영남알프스 천황봉 2019. 6. 22.
길위의 인문학 강의 2019. 6. 15.
김시습의 길을 따라 2019. 6. 15.
'기생충' 리뷰 세 개의 시선과 삼중의 구조가 조화를 이룬 영화, ‘기생충’ 기생충이란 자신의 힘으로 먹이를 구하지 않고 다른 생명체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벌레를 지칭하는데, 이는 남에게 덧붙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를 통해 우리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와 그 사회를 현실보다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이념과 계급의 대립을 말하면서 그것을 넘어서고, 사회에 만연한 갈등의 양상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을 승화시키고자 하며, 민족의 비극을 직시하면서 뿌리, 혹은 근본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계급, 사회, 민족이라는 삼중의 구조가 겹겹이 쌓이고 얽혀 있어서 매우 복잡하고 난해하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 2019. 6. 6.
저녁먹고 해운대 한바퀴 7킬로 2019. 6. 5.
균형과 불균형(제주일보 시론) 균형과 불균형 제주일보 승인 2019.06.04 20:10 손종흠 한국방송대 전제주지역대학장·논설위원 균형이란 서로 대조되는 성질을 지닌 요소들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대립과 긴장을 통해 조화로우면서도 발전적으로 이끌어가.. 2019. 6. 4.
부산지역대학 동문가족 한마음체육대회 2019. 5. 27.
고전시가론 제주 출석수업 2019. 5. 20.
시를 잊은 그대에게(답십리도서관) 2019. 5. 17.
스승의 날 2019. 5. 15.
부처님 오신 날, 부산 삼광사 2019. 5. 14.
국어국문학과 전국회장단 연합수련회 2019. 5. 12.
가야산 해인사, 농산정, 홍류동천 2019. 5. 6.
부산지역대학 체육의 날 행사 부산지역대학 체육의 날 행사갈맷길 8-1코스회동동 댐 입구에서 상현마을 까지 10킬로 걷기 2019. 4. 24.
문명의 역습 문명의 역습 제주일보 승인 2019.04.22 19:50 손종흠 전 한국방송대 제주지역대학장·논설위원 사람이 가진 육체적 기능의 신장과 생활상의 편의를 중심으로 하는 문명은 인류가 삶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미래에는 그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 4. 22.
낙동강 유채꽃 축제 2019. 4. 7.
식목일 행사 2019. 4. 7.
충북지역 출석수업 2019. 4. 1.
낙동강 제방 벚꽃길 12킬로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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