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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夏日卽事)
기이한 구름 산봉우리처럼 일어나더니
어느새 하늘 덮어 사방이 캄캄해 지네
우뚝 솟은 나무가지 끝에 까치 한 마리
누구를 기다리기에 정성껏 깃을 다듬나
맹꽁이 소리 들으며 님 기다려 보지만
먼 우레처럼 그 모습 아득하기만 하네
구름을 따라 내리는 비가 될 수 있다면
세찬 소나기 되어 그대 창문 울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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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夏日卽事)
기이한 구름 산봉우리처럼 일어나더니
어느새 하늘 덮어 사방이 캄캄해 지네
우뚝 솟은 나무가지 끝에 까치 한 마리
누구를 기다리기에 정성껏 깃을 다듬나
맹꽁이 소리 들으며 님 기다려 보지만
먼 우레처럼 그 모습 아득하기만 하네
구름을 따라 내리는 비가 될 수 있다면
세찬 소나기 되어 그대 창문 울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