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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2년 갑술(1454, 경태 5) 8월 28일(정미)
계양군 이증 등이 세조에게 금성 대군 등의 의심할 만한 바를 아뢰다
계양군(桂陽君) 이증(李璔)과 영천위(鈴川尉) 윤사로(尹師路)가 세조(世祖)에게 사뢰기를,
“수춘군(壽春君)과 익현군(翼峴君)이 말하기를, ‘금성 대군(錦城大君)이 화의군(和義君)에게 면포(錦布) 3백 필(匹)을 주고, 또 전의위(全義尉)에게 활 3벌[張]을 주었다.’고 하며, 그리고 영양위(寧陽尉)가 말하기를, ‘문종(文宗)의 상(喪)이 있을 때 안평 대군(安平大君)과 금성 대군(錦城大君)·화의군(和義君)·의창군(義昌君) 등이 풍악을 울리며 연회를 베풀었다. 고 하니, 이 같은 일을 차마 할 수 있다면 어느 것을 차마 못하겠습니까? 또 정난(靖難)하던 날에 금성 대군이 임영 대군(臨瀛大君)에게 말하기를, ‘안평 대군에게 고(告)해야 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모두 의심할 만합니다.”
하니, 세조가 말하기를,
“이것이 내 몸에 당한 일이나, 나는 동요하지 않는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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