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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육신관련/사육신기록

사육신왕조실록기록(순조11년4월22일)유응부배향건의

by 竹溪(죽계) 200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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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11년 4월 22일 (기사)

경기 유생 이유제 등의 청에 따라 이개·유성원·유응부의 입후를 거행케 하다

 

경기 유생 이유제(李維濟) 등이 상소하였는데, 대략 이르기를,

단종조(端宗朝)의 육신(六臣)인 고(故) 충정공(忠正公) 박팽년(朴彭年)·충문공(忠文公) 성삼문(成三問)·충간공(忠簡公) 이개(李塏)·충경공(忠景公) 유성원(柳誠源)·충렬공(忠烈公) 하위지(河緯地)·충목공(忠穆公) 유응부(兪應孚)의 우뚝한 충성과 높은 절개는 국사[國乘]에 소상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직 저 이개·유성원·유응부 세 사람만은 유독 뒤를 이어 제사를 주관할 사람이 없으니, 하 충렬공(河忠烈公)·성 문충공(成文忠公) 두 신하에게 입후(立後)하게 한 사례에 의거하여, 그들의 제사를 받들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하니 비답하기를

“진달한 바가 훌륭하다. 세 충신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표시하는 마음에서이니, 예조로 하여금 즉시 거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원전】 47 집 693 면

 京畿儒生李維濟等疏, 略曰:

端宗朝六臣故忠正公^朴彭年、忠文公^成三問、忠簡公^李塏、忠景公^柳誠源、忠烈公^河緯地、忠穆公兪應孚, 危忠卓節, 昭載國乘。 而惟彼李塏、柳誠源、兪應孚三人, 獨無承後主祀之人, 當依河忠烈、成忠文兩臣立後之例, 以奉其祀。

批曰: “所陳好矣。 少表三忠之心矣, 令儀曹, 卽爲擧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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