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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상/2022

비오시는 날의 선물

by 竹溪(죽계)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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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거센 비가 반가운 2022년 6월 23일 오후다.
이처럼 반가운 비가 오시는 날 매우 놀라운 선물이 내개로 왔다.
부산에 있는 재학생이 보낸 부채인데, 온갖 정성을 다해 손수 만든 것이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라고 할 수 있다.
고향의 선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山竹을 꺾어다가 한 올 한 올 다듬고 붙여서 말린 다음
글씨까지 써서 제대로 만들었으니 그것을 어디에다 가을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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