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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단상/생활사진첩

에너지를 절약하는 문

by 竹溪(죽계) 200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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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의 고구려마을인 高麗鄕으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전철의 문입니다.

 

에너지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어 찍었습니다.

 

 

 

 

고려향으로 가는 전철은 사이타마현의 시골전철인데, 복선이 아니라 단선이기 때문에 역에 정차

 

한 전철은 마주오는 전철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출발할때 까지는 사람들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문을 열어 놓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할 경우 겨울에는 전차 안의 온기가 바깥으로 다

 

빠져나가고,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과 추위에 몸을 떨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

 

후가 여름일 경우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문을 계속 열어놓고 있을 경우 냉방의 차가

 

운 기운이 다 빠져나가고, 바깥의 더운 기운이 전철 안으로 마구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바로 사진의 전철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철의 모든 문에는 안쪽과 바깥 쪽에 그림과 같은 보턴이 붙어 있습니다.   위의 것은 열리는 것

 

이고, 아래 것은 닫히는 것인데, 내리려는 사람은 안쪽에서 보턴을 누르면 되고, 타려는 사람은

 

전차 바깥에 있는 보턴을 누르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여름과 겨울에 에너

 

지가 상당히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교외선이나 멀리 가는 전철의 경우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느라고 겨울에는

 

찬 바람이 마구 들어오고, 여름에는 뜨거운 바람이 마구 들어와서 난방이나 냉방의 효과를 엄청

 

나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을 만든다면 여러 사람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

 

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보턴은 물론 전철의 양쪽 문에 다 있습니다. 열차가 서 있어야할 때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홈

 

쪽으로 난 문만 작동하도록 역무원이 뒤에서 조정을 하는 것이지요.

 

(비디오 카메라 사진 위의 지워진 부분은 특정회사의 이름이 나와 있어서 그 회사를 광고할 염려

 

가 있어서 제가 지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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