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죽1 변덕이 죽 끓듯 한다의 유래 변덕(變德)이란 말은 사람의 성격이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시시때때로 변하여 종잡기 어려운 성질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변덕스럽다는 말은 별로 좋지 않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면 듣는 사람도 매우 기분이 나쁠 뿐만 아니라 너무 직설적이라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도 별로 재미없는 문장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런 말을 할 때 사람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물현상의 성질에 빗대어서 표현하는 것을 아주 잘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 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미친 년 속치마 같다고 한다든지, 크고 우람한 소리를 우레 소리 같다고 한다든지 분해서 이가 갈린다는 말을 할 때는 송곳 같은 이가 멧돌 같이 갈린다고 하는 .. 2009. 9. 14.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