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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정2

압구정의 의미, 유래 압구정의 의미를 아십니까? 강남문화의 1번지, 부자들이 사는 대표적인 동네 등의 의미를 가지는 말 중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던 지역을 든다면 단연 서울의 압구정동일 것이다. 지금의 동호대교의 남쪽 일대를 일컫는 말인 압구정동은 조선시대 이곳에 있었던 별장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그 별장의 이름이 바로 압구정인데, 조선시대에 서울에서 가장 크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별장이었다는 기록이 왕조실록에 전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지명으로만 남아서 부(富)의 상징으로 뜻이 바뀌어 있는 상태다.    겸재 정선이 그린 압구정도(간송미술관 소장)이런 이유 때문에 압구정은 현대에 와서 정착된 의미인 부의 상징으로만 인식될 뿐 그것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것의 정확한 의미.. 2008. 4. 24.
고려를 그리워한 황희의 문학 고려를 그리워한 조선의 제상 황희 고려가 기울어가던 공민왕 12년(1363)에 태어난 황희는 공양왕 2년인 1390년에는 성균관학록에 제수되나 1392년 이성계의 구테타로 고려가 망하자 강원도의 두문동으로 숨게된다. 그러나 조선의 태조인 이성계의 부름과 두문동 선비들의 권유로 인하여 세상에 나온 그는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60여년의 관직생활과 18년에 걸친 영의정을 역임하였는데, 조선시대 최고의 명재상이며 가장 청렴한 청백리라는 칭호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조선조 역사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을 가장 오랜 동안 지낸 명정승이기는 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품과 하늘을 찌르는 강한 기개를 가졌던 그는 절은 시절에는 여러 번 부침(浮沈)을 거듭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나중에는 .. 2005.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