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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육신관련/이 개

사육신 이개의 시

by 竹溪(죽계) 200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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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야(除夜) - 이 개 (李 塏)


세율영수진 歲律令垂盡

단좌부학사 端坐赴壑蛇

호아수갱루 呼兒數更漏

환부낙등화 喚婦落燈花

영야운음적 永夜雲陰積

엄풍설세사 嚴風雪勢斜

청담잉촉주 淸談仍促酒

불필아융가 不必阿戎家




이 해도 이제는 마지막인가

세월에 쫓기면서 오늘에 이르렀네

아이를 불러 시간을 불러볼까

아내를 불러 등불을 마지막 껐네

기나긴 이밤은 왜 구름에 쌓였는가

바람결에 눈발이 날리고 있네

술잔으로 정담을 나눠 볼까

아우의 집에 갈 일이 또 없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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