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그대에게 묻는다(問罪於吝)
입춘이 지나면 기러기는 북녘으로 돌아가고
여우는 죽을 때 언덕을 향해 고개를 두나니
황혼 맞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착한 마음으로
자신의 고향을 향해 늙은 머리를 수그린다네
자신의 존재를 過信하는 그대에게 묻고 싶다
생명을 만들어준 고향으로 갈 생각은 없는지
더 이상 민폐 끼쳐서 사람들 괴롭히지 않도록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 돌아가기를 바라노라
LIST
'문화의세계 > 寸鐵殺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보는 죽었다 (0) | 2023.06.01 |
---|---|
마음을 용서하지 말라 (0) | 2023.04.27 |
매국노에 대한 단상 (0) | 2022.12.27 |
너 자신을 알라 (0) | 2022.10.08 |
공직자의 자세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