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문둥이1 담부떼 같다의 유래 요즘은 거의 쓰지 않지만 옛 어른들 말씀에 ‘담부떼 같다’ 혹은 ‘담부떼 같이 몰려 다닌다’거나 “담부떼 같이 덤벼든다”는 말이 있었다. 여러 사람이 떼를 지어서 몰려다니거나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덤벼들거나 하는 현상을 보고 주로 이런 말을 썼는데, 여기서 담부는 경상도 지역의 방언이며 고어이다. 표준말로 하면 담비가 될 것이다. 이와 비슷한 표현 중에 “문둥이 담부떼 같다”라는 말도 있었다. 문둥이들은 혼자 다니지 않고 떼로 몰려서 다니는데, 무슨 일을 하든지 한꺼번에 하는 습성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문둥이들이 몰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병을 옮길까봐 일반인들이 기피하는데다가 혼자 다니다 보면 어떤 봉변을 당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표현들은 모두 담비라는 동물에게서 비롯된 것인.. 2005. 12. 31.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