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뜬금없다1 뜬금없다의 유래와 뜻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뜬금없다”라는 표현을 참으로 많이 씁니다. 이 말은 ‘뜬금’과 ‘없다’가 합쳐진 것으로 각각의 뜻을 봐서는 우리가 쓰는 뜻을 유추해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뜬금’을 보면, “일정하지 않고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값”입니다. 그러니까 일정한 값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에 ‘없다’라는 말이 붙으면,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값’ 정도가 되어야할 것인데, 실제 사용될 때는 그런 뜻이 아닌 것으로 되니 참으로 아리송할 수밖에 없습니다. “뜬금없다”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말감고(말監考)’라는 직업인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말감고’는 곡식을 팔고 사는 시장판에서 되질.. 2011. 6. 13.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