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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세계/우리문화칼럼

雨水에 대하여

by 竹溪(죽계)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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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水에 대하여

24절기의 하나인 우수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라는 뜻이다.

이때부터 눈은 잘 내리지 않고, 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온화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물론 이것은 농경사회의 특징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부터 내리는 비를 봄비라 부르는데, 가늘에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봄비는 기름처럼 귀하다는 말이 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고, 임의 말 한마디에 이내 마음 풀린다.’ ‘우수, 경칩 다 지나면 얼어 죽는 거지 없다’ 등의 표현도 있다.

우수의 기간은 15일인데, 다음 절후는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驚蟄이다. 우수는 5일씩 세 부분으로 나누기도 한다.

첫 번째 5일을 一候라고 하는데,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 놓는다.(獺祭魚)

두 번째 5일을 二候라 하는데,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 온다.(鴻雁來)

세 번째 5일은 三候인데, 초목에 싹이 튼다.(草木萌動)

이것을 雨水三候라고 한다.

우수에 장을 담그며,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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