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죽계구곡1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라는 표현의 유래 청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 지금은 별로 쓰지 않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르거나 놀릴 때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고 너의 진짜 엄마는 지금도 그곳에서 예쁜 옷과 맛있는 음식을 해놓고 울면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어른들의 그 말을 처음에는 별로 믿지 않던 아이들도 정색을 하고 몇 번씩이나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거나 진짜 어머니를 찾아 다리 밑으로 가곤 하던 기억이 새롭다. 아마도 지금 아이들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런 말을 들으면 인터넷에 가서 확인을 한 다음 그 말이 어째서 거짓말인지에 대해 당장 어른들을 가르치려 들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거의 효력을 잃어버린 말이 바로 다리 밑에서 아이 주워 .. 2006. 1. 7.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