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1 번지점프를 하다에 대한 평 "번지 점프를 하다"는 애정영화다. 그러나 다른 애정영화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우선 구성이 그렇고, 액자기법이 그렇다. 또한 과거로의 회상과 엇갈림과 합일의 표현 등이 매우 특이하다. 이 영화는 이상의 것들을 염두에 두고 보아야할 작품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동성애 선전영화라거나 진부한 사랑 이야기라거나 하는 식의 결론을 내리기 쉽다. 이제 작품을 감상할 때 주의할 점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이 영화에서 제일 먼저 주의해야할 것은 작품 속에서 과거와 현재의 섞임구성방식이다. 이 작품에서 과거로의 회상은 두 사람에 의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하나는 남주인공인 인우에 의한 회상이고, 다른 하나는 태희의 환생인 현빈의 회상이다. 인우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현재에 있는 존재이다. 태희와 사랑할 .. 2005. 12. 18. 이전 1 다음